‘역도여제’ 장미란(32·사진)이 이끄는 장미란 재단이 운동과 학습을 병행하는 청소년을 위해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장미란 재단은 8일 “청소년 운동선수는 주 종목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학업에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성적과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그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비자카드의 후원을 받아 운동학습병행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운동학습병행 전문컨설팅은 전문가가 해당 청소년 운동선수와 성격유형검사를 시행한 후 학습방법과 전략, 학습 분위기 등에 대해 1:1로 개별컨설팅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전국 초중고 청소년 운동선수는 누구나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장미란재단 홈페이지(www.roseran.org)에 나온 안내에 따라 7월 13일부터 8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에게 혜택이 주어진다.
장미란 이사장은 “청소년 시절 운동선수에게 학교공부는 운동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운동과 학습을 병행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우리 재단은 청소년 운동선수에게 학습전략과 시간관리법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세계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