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허위매물을 올려 고객을 유인한 뒤, 강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질러 온 인천지역 중고자동차 판매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올해 5∼6월 벌인 중고차 매매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총 98명의 판매상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사기가 42명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관리법 위반 39명, 공갈 9명, 폭행 6명, 감금 2명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이달말까지 집중단속을 지속하는 한편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각 서 강력 1개팀을 특별 단속팀으로 지정했다.
또 관련 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과 동종업계 종사자 및 관련기관의 다양한 피해사례를 확보해 단속에 나서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