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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두산 제물로 전 구단 승리 도전

오늘부터 서울서 원정 3연전 가져
두산에 7전 전패… 최소 1승 노려
올스타전 휴식기 앞두고 총력전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전 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케이티는 14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3연전을 갖는다.

이날 현재 27승 56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타 구단과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팀은 없지만 두산을 제외한 8개 구단에는 최소 3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두산에게만 7전 전패를 기록중인 케이티는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반기가 마무리 되기 전 두산에 최소 1승 이상을 거둬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케이티는 6월 이후 댄 블랙의 합류와 앤디 마르테의 부상 복귀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7월 들어 치른 8경기에서 6승 2패를 거둔 케이티는 6월 이후 17승 14패(승률 0.548)로 5할 이상의 승률을 보이며 더 이상 타 구단의 승수 쌓기 제물이 되지 않고 있다.

지난 3∼5일 홈 3연전에서 8전 전패를 기록중이던 KIA 타이거즈에 3연승을 거두고 창단 후 두 번째로 ‘스윕’을 달성했고 비로 두 경기만 치른 10∼11일 선두 삼성 라이온스와 홈 경기에서도 2승을 모두 챙기며 삼성 전 6연패 후 3연승을 거뒀다.

케이티가 상승세에는 댄 블랙, 앤디 마르테 등 외국인 타자들 뿐만 아니라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박경수(타율 0.261, 11홈런 36타점)와 트레이드 이후 54경기에서 타율 0.299에 4홈런 33타점을 올린 장성우, 11경기에서 타율 0.326에 1홈런 10타점 7득점을 기록한 오정복 등 이적생들의 활약도 큰 힘이 됐다.

5월까지 0.241로 꼴찌였던 케이티의 팀 타율은 6월 이후 0.305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266으로 끌어올려 한화 이글스와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다. 6월에는 0.290을 기록했고, 7월 팀 타율은 무려 0.347로 1위다.

방망이가 불을 뿜자 경험이 부족하고 어린 투수들이 많은 마운드도 점점 자신감을 갖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7월 들어서 케이티의 평균자책점은 시즌 성적(5.69)을 훨씬 밑도는 4.50을 기록 중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케이티와 최근 3연승을 거두고 있는 두산을 제물로 전 구단 승리를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2연승을 기록한 SK 와이번스는 최근 3연승을 거둔 NC 다이노스와 원정에서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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