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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인천… 발전잠재력 살리기 한뜻”

국민 무관심·외면으로 위기
열린 정당으로 변모 노력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신뢰받는 시당조직 운영

 


안상수 與 인천시당위원장

20년 넘게 인천정치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 인천의 현실을 잘 알고 있다는 안상수 국회의원. 안 의원은 인천시민들에게 ‘호·불호’가 분명한 정치인이다. 그가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다시 인천정치의 전면에 등장했다. 서구·강화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하며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오른 것이다.침체돼 있는 인천시당을 강력하게 변모시키겠다는 안상수 신임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을 만나봤다.



-인천시당 위원장으로 취임소감은.

먼저 인천과 새누리당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인천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위원장님들과 당원 여러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인천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시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발전이 정체됐다는 비판에 대한 해결책은.

사실 이 문제는 인천시당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전체적으로 국민이 정치와 정당에 무관심하고 외면하는 것이 위기이다.

이에 열린 정당으로 변모해야 한다.

그래서 현재 정치권에서 당원과 국민에게 선거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오픈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시당도 열린 시당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인천시당의 주요 계획은.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서 시민들에게 존경받고 신뢰받는 인물들을 중심으로 시당조직을 꾸려나갈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 이에 열린 정당으로 가야한다.

지금 우리 당은 노년층, 장년층에서 인기가 많지만 젊은 층에서는 인기가 없는 정당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이유를 찾아 노장청 모두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돼야 한다.

열심히 소통해서 이해시킬 것은 이해시키고, 내부적으로 바꿀 것은 바꾸겠다.

인재 영입도 중요하다. 정치는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인재를 영입해서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게 하겠다.

-인천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은.

인천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기회의 땅이다. 계속 인구가 늘어나 3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세계적인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추고 있다.

지정학적으로도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앞으로 물류, 관광, 국제비즈니스 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간다면 발전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이다.

그러나 지난 몇 년 간 정치적 이익만을 따지고, 상대방을 평가절하하는 허송세월로 잠재력이 많이 훼손됐다.

분열보다는 단합을, 위기조장보다는 좋은 정책을 통해 인천의 발전 잠재력을 살리는데 한마음 한뜻이 돼야 한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인천시민에게 드리는 말은.

인천시장 재임시절 인천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인천시민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만큼 유정복 시정부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시에서 필요로 하는 예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겠다. 나아가 인천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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