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섬 프로젝트’의 점검을 위해 옹진군 자월도와 대·소이작도, 승봉도를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섬 프로젝트는 올해 역점 시책사업인 ‘인천의 가치 재창조’의 일환으로 인천 섬의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날 유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 등 섬 전문가들과 자월도에 도착해 자월면사무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주민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후 섬의 자랑인 큰말해변과 장골해변 등 자월도 주요 생태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대이작도로 이동해 주민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섬 관광 활성화 아이디어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 주변지역 생태현장을 둘러보고 2011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작도 바다 생태마을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소이작도와 승봉도 내 벌안 해변과 이일레 해변 등 주요 생태현장을 둘러본 후 현답 시장실 일정을 모두 마쳤다.
시 관계자는 “8월 말쯤 강화도 일대 섬 방문을 마지막으로 섬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9월 중 섬 전문가와 관광관련 전문가 등과 ‘섬 프로젝트 마무리 보고·토론회’를 가진 후 시 차원의 정책적 추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정복 시장은 오는 25∼26일 1박2일간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에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유 시장은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장봉도 옹암해수욕장에서 직접 텐트를 치고 하루를 묵으며 섬 관광프로젝트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