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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훈풍… 영종하늘도시 아파트용지 공급 ‘기대만발’

LH “2018년 주택난 온다”
살아난 경기에 매각 순조 예상

영종하늘도시가 8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용지 공급을 앞두고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영종하늘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인천공항과 가까운 신도시 개발사업이다.

이곳에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단독주택 등 총 4만5천가구가 조성되며, 인구 12만명이 수용 가능하다.

인천시는 당초 인천공항과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갖춘 첨단 항공물류도시로서의 기능을 건설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시설을 유치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의 위축, 부동산 경기 침체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2007년, 영종하늘도시에서 공급된 용지의 절반 이상이 계약금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무더기로 해지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2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측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남에 따라 이번 아파트용지가 순조롭게 매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앞서 지난 5월 공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45필지는 최고 경쟁률 2천365대 1을 기록하며 전체 물량이 완판됐고, 상업·업무용지 76필지도 최고 242%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매각됐다.

이에 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30일 총 5천여가구 규모의 아파트용지 7∼10개 필지를 매각 공고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제2국제여객터미널과 파라다이스시티 등이 2017년 준공 예정으로 2018년에는 주택난이 예상된다”며, “현재 하늘도시에는 많은 인구를 감당할 집이 없어 공동택지를 구입해 주택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LH는 오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건설업체, 개발업체,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투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신재호·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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