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우(화성 홍익디자인고)가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박제우는 22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91㎏급 결승에서 서수일(광주체고)을 10-0 테크니컬 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제우는 대회 이틀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1㎏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자유형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양형 우승으로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고부 자유형 54㎏급에서는 조민수(경기체고)가 이중일(경북공고)을 상대로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10-0 테크니컬 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남고부 자유형 76㎏급에서도 하일수(경기체고)가 김민선(충남체고)과 접전을 펼친 끝에 2-1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0㎏급에서는 최준형(평택시청)이 허진종(제주도청)과 접전 끝에 5-4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으며 남고부 자유형 46㎏급 김성현과 63㎏급 김진우(이상 인천 동산고)도 한상호와 김태민(이상 인천체고)을 각각 폴승과 4-3 판정승으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74㎏급에서는 김대성(수원시청)이 오만호(울산남구청)와 2-2 동점을 이뤘지만 후취점을 내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 자유형 120㎏급 기연준(인천체고)은 김기성(경북체고)에게 폴패를 당해 2위에 머물렀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63㎏급 강승재(경기체고)와 76㎏급 조형빈(인천체고), 남일반 자유형 61㎏급 최인상, 그레코로만형 59㎏급 임지남(이상 수원시청)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