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U-City 현장에 세계각국 정부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들어 현재까지 17개국의 중앙·지방정부 관계자들이 방문해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U-City 현장과 개발전략을 견학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는 중남미 중소도시들의 도시문제를 최소화하고 균형 잡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개발은행(IDB)에서 발주하는 사업이다.
이들 국가중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브라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대만, 두바이, 카타르 등 선진국 진입을 노리는 국가와 개발도상국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들은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통해 교통, 방범, 방재, 환경, 시설물관리와 같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U-City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은 2012년 에콰도르에 971만달러(약 102억원)에 수출된 바 있다.
최근에는 인천경제청과 인천시 출자기업인 인천유시티주식회사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이 콜롬비아의 U-City 계획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주, 향후 본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건설 및 IT기업들의 참여를 통한 신규사업창출 및 고용증대효과와 중소기업을 포함한 ‘민·관협력 수출모델제시’로 U-City사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본 사업의 규모는 U-시티 수립계획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6천만원으로 타당성조사 결과와 향후에 이어지는 실시설계내용에 따라 U-City구축사업비는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