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경찰서는 대학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최모(45)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일 오후 8시 경기도 소재 모 대학교 음악관에서 바이올린, 플루트 등 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소재 대학교 10곳에서 20차례에 걸쳐 모두 1천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대부분의 대학교가 외부인 출입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점을 이용해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절도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