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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EZ,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 1위

총 5개 분야 중 4개 분야 1위
韓 경제성장 ‘리딩 FEZ’ 입증
외국인직접투자 전체 94%인
17억1400만달러 실적 올려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2015년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경제자유구역(FEZ) 성과평가에서 1위를 차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리딩(Leading)FEZ’임이 확인됐다.

26일 IFEZ에 따르면 산자부는 지난 24일 ‘제79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대구·경북, 황해 등 5개 FEZ를 대상으로 실시한2015년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평가 결과 IFEZ(인천)가 1위, 광양만권이 2위, 부산·진해FEZ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IFEZ가 5개 세부 영역중 사업·조직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유치, 정주환경 등 4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기업지원 분야에서만 광양만권FEZ가 1위했다. IFEZ는 그동안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신고 기준 17억1천4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81.9%나 증가한 것이며 전체 FEZ FDI 액수의 94%에 해당된다. 또 총 1만3천6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산자부가 개발 및 투자유치 모범 사례로 꼽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조성 사업은 지난해 3월 조지메이슨대, 지난해 9월 유타대와 겐트대의 동시 개교 등 세계적 명문 대학이 잇따라 문을 여는 성과를 거두면서 글로벌 교육 허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FEZ 최초로 리포&시저스(LOCZ)가 추진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조성이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심사제를 통과한 것을 비롯, 지난해 11월 파라다이스시티 착공과 홍콩 CTF 그룹 투자의향서 제출 등이 잇따르며 영종지구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도 지난해 10월 하나금융타운이 착공됐으며 랜드마크인 시티타워도 오랜 진통 끝에 IFEZ가 주도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진행되며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중단 위기에 처했던 재미동포타운 조성사업도 정상화됐으며 오랜 기간 표류했던 6·8공구 사업계획 조정 합의도 올해 초 이뤄지면서 현안들이 속속 해결되고 있다. IFEZ 김진용 차장은 “이번 평가 결과로 IFEZ가 우리나라 FEZ를 이끄는 리딩 FEZ임이 확인됐다”고 소감을 피력하고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투자유치와 도시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IFEZ가 세계 3대 FEZ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평가 결과 1위를 차지한 IFEZ에는 5억2천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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