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집중 발생하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즉각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초기 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산유통과 직원 13명으로 구성된 초기대응반은 2시간 이내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통제선 구축과 인원통제, 방역 조치를 하게 된다.
앞서 시는 초동방역 조치와 대응 능력을 높이고자 지난달 관내 돼지, 닭 등을 사육하는 축산농가 3곳에서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오는 11월 모의훈련을 한 차례 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제로화를 위해 초기대응반을 적극 가동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축산농가에서는 평상시 축사 내·외부 소독과 함께 사육 가축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