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인삼 재배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뿌리썩음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 정량 진단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삼뿌리썩음병은 심할 경우 폐농까지 해야 하는 전염성 곰팡이로, 토양 속에서 장기간 생존해 10년 간 인삼재배를 할 수 없도록 땅을 오염시켜 그동안 인삼농가들은 작물재배에 애를 먹었다.
농기원은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행착오 끝에 병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