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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호팀, 경기도컵 국제요트 초대 챔피언

ORC부문서 키스웰·블루퀸팀 제치고 우승컵 영예
OPEN부문 한국 아이린팀 5차례 레이스 1위 패권

 

한국의 백호 팀이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윤철이 스키퍼(선장)을 맡은 백호 팀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 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2015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에서 ORC(Offshore Racing Congress) 부문에서 5차례 레이스를 펼친 결과 4번의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5점으로 키스웰 팀(스키퍼 노광민·7점)과 블루퀸 팀(스키퍼 박기철·1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백호 팀은 올해 처음 열린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백호 팀과 키스웰 팀, 불루퀸 팀에 이어 디바 팀(스키퍼 김총회·17점)과 참피온 팀(스키퍼 한재희·18점)이 4위와 5위에 입상했다.

또 36개 팀이 참가한 OPEN 부문에서는 역시 한국의 아이린 팀(스키퍼 박병기)이 5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4점으로 블루오션 팀(스키퍼 양태유·10점)과 펀타임 팀(스키퍼 김성곤·13점)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제피로스 팀(스키퍼 송영복·23점)과 캔스 팀(스키퍼 김진수·53점)은 각각 4위롸 5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백호 팀의 스키퍼 윤철은 “경기도컵의 첫 번째 우승자로 새겨지게 돼 기쁘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도는 ORC부문 우승팀의 팀명과 스키퍼 이름을 경기도컵에 영구히 새겨 넣는 방식으로 매년 우승팀의 영예를 기리며 대회의 전통과 권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란드, 독일, 프랑스, 태국,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등 12개 국가에서 총 51척의 요트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세계 정상급 요트 선수들의 프로대회인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치른 경기도는 올해부터는 요트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대회명칭을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로 바꾸고 일반 요트동호회원도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컵 국제요트대회가 수도권을 넘어 아시아권 최고의 요트대회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본다”면서 “국내·외 우수한 전문 요트팀과 요트 동호인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요트대회로 국내 요트시장 활성화와 요트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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