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일 농업기술원 소회의실에서 화상병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
화상병은 식물의 잎, 줄기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해 죽는 병으로, 올해 5월 안성에서 충남 천안까지 병이 퍼져 과수농가들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이에 농기원은 최근까지 확산 차단과 조기 박멸을 위해 39곳의 발생농가를 매몰 처리했다.
농기원은 이번 협의에서 매몰된 과수원의 활용방안과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정부에 화상병과 관련한 제도를 개선토록 건의하기로 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