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A씨는 지난달 2일 보이스피싱 인출책이 거액의 돈을 인출하려는 것을 수상히 여겨 현금 대신 수표로 지급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 인출책 검거와 피해품을 회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이에 앞서 신고자 B씨는 도주 중에도 사기, 절도 등 범행을 저지르고 추가범행까지 계획하고 있던 피의자가 장물 처리를 의뢰하자 이 사실을 즉시 경찰에 알려 장물아비 위장알선 등으로 피의자를 검거토록 했다.
이날 경찰서 대강당에서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은 신고자 A씨와 B씨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및 범인검거를 위해서 당연한 일을 했는데 격려를 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봉행 서장은 “최근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도주 중인 피의자가 도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계속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것을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사건해결에 큰 도움을 주신 두분께 고맙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