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곡선중이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곡선중은 6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남중을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곡선중은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또 지난 3월 열린 제53회 전국남녀중고학생종별탁구대회와 4월 제6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곡선중은 6월 제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주전선수들이 경기선발로 출전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문화체육부장관기 대회까지 석권하며 올 시즌 전관왕에 등극했다.
제1단식에서 김홍빈이 상대 채병욱에게 세트스코어 3-1(11-13 11-2 11-7 11-8)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곡선중은 제2단식에서도 김예능이 인천남중 안준영에게 3-2(5-11 7-11 11-9 11-7 11-8)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종합전적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곡선중은 제3복식에서 송준현-김예능 조가 상대 이상훈-황민 조를 3-0(11-8 11-4 11-8)으로 완파한 뒤 제4단식에서 송준현이 인천남중 최인혁을 역시 3-0(12-10 11-6 11-8)으로 따돌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또 여중부 단체전에서는 파주 문산수억중이 서울 명지중을 종합전적 4-2로 따돌리고 지난 2010년 제43회 대회 우승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1, 2단식을 내준 문산수억중은 제3복식에서 김예린-유한나 조가 최해은-유시우 조를 3-0(11-5 11-4 11-4)로 꺾고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뒤 제4단식에서 위예지가 명지중 김명선과 풀 세트 접전 끝에 3-2(12-10 4-11 9-11 11-7 11-5)로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문산수억중은 제5복식에서 위예지-안소연 조가 유소연-노푸름 조를 3-2(6-11 11-4 6-11 11-8 11-9)로 힘겹게 제압한 뒤 제6단식에서 유한나가 명지중 최해은을 3-1(4-11 12-10 11-5 11-7)로 뿌리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남중부 개인단식에서는 우형규(부천 내동중)가 조기정(충남 호서중)을 세트스코어 3-0(11-4 11-8 11-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파주 문산수억고가 대구 상서고에 종합전적 3-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안산 단원고와 남고부 수원 화홍고, 부천 중원고는 결승진출에 실패하며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고부 단식에서는 박정우(중원고)가 안재현(대전 동산고)에게 세트스코어 1-3(5-11 6-11 11-5 10-12)으로 패해 준우승했고 여중부 단식에서도 위예지(문산수억중)가 유소원(명지중)에게 0-3(6-11 6-11 6-11)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단식 강가윤(문산수억고)과 안양은(안양여고), 남중부 단식 송준현(곡선중)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