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준(수원농생명과학고)이 제2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병준은 9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고등부 경장급(70㎏급) 결승에서 이수헌(경북 문창고)을 맞아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박병준은 이날 이수헌에게 첫째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둘째판을 따낸 뒤 세째 판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2-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열린 중등부 경장급(60㎏급) 결승에서는 윤성민(수원 동성중)이 차민수(부산 신곡중)를 맞아 잡채기 되치기로 첫째판을 따낸 뒤 둘째판에서도 잡채기로 승리를 거두며 2-0으로 우승했다.
이밖에 중등부 용사급(80㎏급) 결승에서는 송호현(용인 백암중)이 남서빈(충남 봉황중)에게 1-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 장사급(140㎏급) 이재광(인천 부평고)도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중등부 경장급 이한빈(광주중)과 유승도(백암중), 소장급(65㎏급) 김광위(동성중), 장사급(130㎏급) 이승엽(백암중), 고등부 경장급 나승원(용인고), 청장급(80㎏급) 이종학, 용사급(90㎏급) 이종환(이상 수원농생고), 장사급 김용(용인고)도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인천 부평중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