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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 5년 만에 우승 리바운드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박찬호·김동준·박민욱 활약
서울 홍대부고 59-55 따돌려

안양고가 제70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양고는 9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찬호(13점·17리바운드)와 김동준(14점·7리바운드), 박민욱(13점)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홍대부고를 59-55, 4점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안양고는 지난 2010년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65회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안양고는 1쿼터에 김동준의 3점포와 박찬호, 한승희(7점)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11-8로 앞서갔고 2쿼터에도 골밑을 장악한 박찬호의 활약과 이용우(5점)의 3점포 등을 앞세워 전반을 31-24, 7점 차로 마쳤다.

3쿼터들어 홍대부고의 외곽포를 막지 못해 강호일(10점), 최형욱(8점), 정민혁(13점)에게 잇따라 3점포를 허용한 안양고는 홍대부고의 강한 밀착수비에 공격까지 막히며 43-43 동점으로 쿼터를 마무리 했다.

4쿼터들어 박민욱의 3점포와 김동준의 빠른 골밑 돌파를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은 안양고는 쿼터 중반 50-48 2점 차까지 쫒겼지만 이상헌(7점)의 3점포가 터지며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4~6점 차 리드를 지키며 앞서가던 안양고는 경기종료 44초를 남기고 상대 강호일에게 자유투 1개를 허용, 58-55, 3점 차로 쫒겼다.

종료 20초를 남기고 박찬호가 자유투 2개를 얻어 달아날 기회를 잡았지만 자유투라 모두 골과 연결되지 않아 홍대부고에 공격권을 넘겨주며 위기를 맞은 안양고는 상대 공격을 차단한 뒤 경기종료 3초를 남기고 김동준이 얻은 자유두 2개를 1개를 성공시키며 4점 차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앞서 열린 남중부 결승에서는 수원 삼일중이 이현중(19점·16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전북 전주남중에 59-61, 2점 차로 분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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