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7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358만 7천490 달러)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예선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116위·콜롬비아)를 2-0(6-2 6-1)으로 제압했다.
정현은 이날 서브 에이스 5개를 꽂으며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1시간 만에 승부를 마무리했다.
정현의 본선 1회전 상대는 레오나르도 마이어(35위·아르헨티나)로 정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