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8·15 7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하는 등 광복을 매개로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오는 14~16일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15일까지 ‘8·15 70주년 정기예금’을 선보인다.
종류는 8개월과 15개월 2가지며, 기본금리는 각각 연 1.50%와 1.65%를 적용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대한민국 만세 적금’을 오는 15일까지 판매한다.
광고물 제작 등 문화 행사도 있다.
신한은행은 8월 한 달간 서울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에서 독립운동가 70인을 테마로 한 광고물을 전시한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광복 70주년 기념 뮤지컬 초청행사를 진행하고 이벤트를 통해 815명에게 1만원 상당의 CGV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카드업계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KB국민카드는 14~16일 음식업종, 숙박업종, 재래시장 등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815명을 뽑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하나카드는 지난 4월부터 발행한 ‘대한민국만세 카드’ 회원 중 815명을 선정해 사용한 금액의 8.1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삼성카드는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을 예매하면 티켓을 한 장 더 주고 있다.
광복절에 태어난 ‘광복둥이’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삼성생명은 올해 광복절에 태어난 모든 아기에게 무상으로 ‘삼성 815 신나라 보험’을 들어준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올 광복절에 첫 돌을 맞는 ‘광복둥이’에게 돌반지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