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수도 수원의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중심도시 선정을 기원하기 위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수원시와 손을 맞잡았다.
수원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대전 시티즌과 경기 때 수원시와 함께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 유치기원 시민한마당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경기장 외부에서는 U-20 월드컵 유치기원 시민 서명 부스와 함께 ‘수원 중심도시’가 적힌 대형걸개에 수원시민들이 손도장을 찍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경기장 내에서는 U-20 월드컵 유치 및 중심도시 선정 기원을 위해 특별 제작된 클래퍼가 전 관중에게 배포된다.
또 경기시작 전 무예 24기 공연, 태권도 시범, 치어리더쇼 등 FIFA U-20 월드컵 유치를 위한 범시민 한마당 대회가 펼쳐지며 염태영 수원시장이 유치 의지를 표명하는 다짐문을 낭독한다.
수원 선수들도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한 뒤 수원시 유치 및 중심도시 선정의 염원을 담은 특별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입장해 U-20월드컵 중심도시 유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U-20 월드컵 수원 중심도시 유치 홍보대사인 박지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원의 중심도시 유치에 힘을 더하며 대표적인 축구팬 밴드인 노브레인이 하프타임 공연을 통해 수원시민들과 중심도시 선정 기원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2001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FIFA 월드컵, 2007년 FIFA U-17 월드컵 등 FIFA 주관 3개 대회를 개최한 수원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을 유치하게 되면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하게 된다.
이는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기록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한편 수원은 17일 만에 재개되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대전 전을 맞아 경기 시작 전에 7월 블루윙즈 MVP 권창훈에 대한 시상식과 지난 23라운드 전북 현대 전에서 본인의 프로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한 백지훈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며 새롭게 수원 유니폼을 입은 일리안과 조찬호의 입단식을 갖는다.
또 무더운 여름 더위를 한방에 날릴 ‘워터스플래시 이벤트’로 경기장 밖에서 수원 마스코트 아길레온과 함께하는 물총싸움이 펼쳐지고, 경기장 입장 시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부채를 나눠준다.
이밖에도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리의 물대포가 관중석에 발사돼 팬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예정이다.
수원의 워터스플래시 이벤트는 12일 대전 전을 시작으로 19일 성남FC 전, 22일 울산 현대 전까지 8월 홈 3경기에서 진행된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