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 호계파출소가 ‘문안순찰’로 동네조폭을 잇따라 검거했다.
‘문안순찰’은 경찰관이 사건 사고나 민원이 없더라도 지역 주민을 찾아다니며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등을 확인해 처리해 주는 범죄예방 활동이다.
호계파출소는 문안순찰을 돌다 음식점과 호프집 등에서 소란을 피우며 영업을 방해하는 동네조폭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6월 이후 모두 4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호계파출소 순찰3팀장 김한성 경위는 “문안순찰로 주민들과 신뢰를 쌓아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피해자를 설득해 동네조폭을 검거했다”며 “서로의 믿음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