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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후반기 첫 상대 대전 반드시 잡는다

오늘 클래식 24R…공격수 보강 ‘선두추격 가속도’ 다짐
성남FC, 제주戰 홈경기 … 인천, 이번에도 포항戰 기대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로 휴식기를 가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17일만에 재개된다.

수원 블루윙즈(11승7무5패·승점 40점)는 지난 23라운드에 선두 전북 현대를 만나 선제골을 넣고도 후반 막판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해 전북(승점 50점)과 승점 차가 10점으로 벌어졌다.

이 때문에 수원은 12일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를 본격적인 선두 추격의 발판으로 삼아야만 한다.

그 제물이 리그 최하위인 대전 시티즌이다.

일리안 미찬스키와 조찬호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보강한 수원은 대전 전을 시작으로 선두 추격에 가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대전이 주포 아드리아노를 FC서울로 이적시키는 등 11명의 선수를 방출하고 11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하는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면서 아직 조직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수원의 승리가 더욱 기대된다.

수원이 상반기 23라운드까지 허용한 24실점 중 70.8%인 17골을 후반에 내줬을 정도로 후반 집중력이 떨어졌는데 휴식기 동안 이를 충분히 보완했다면 후반기 선두 추격의 속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시즌 1승5무17패를 기록 중인 대전의 유일한 1승 상대가 수원이었다는 점이 부담이긴 하지만 캡팀 염기훈이 건재하고 동아시안컵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한국의 우승에 크게 기여한 권창훈과 전북 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5경기 만에 골맛을 본 산토스가 제 목을 다한다면 이변이 없는 한 수원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3라운드에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6위에 랭크한 성남FC(8승10무5패·승점 34점)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근 6경기에서 승점 14점을 올려 전북과 함께 가장 많은 승점을 쌓은 성남은 상반기 득점 26골 가운데 69.2%에 이르는 18골을 후반전에 뽑았을 정도로 후반에 강하다.

성남이 제주 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4위까지도 도약할 수 있어 후반기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제주 전 필승이 요구된다.

한편 정규리그 7위에 올라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7승9무7패·승점 30점)는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갖는다.

23라운드에 FC서울과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한 인천은 이번 포항 전을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포항과 홈 경기에서 6승7무3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승리가 기대된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수원FC가 충주 험멜과 원정경기를 갖고 FC안양은 고양 Hi FC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안산 경찰청과 부천FC는 경남FC, 강원FC와 각각 원정경기를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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