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산곡3동과 자매결연지인 충북 보은군 산외면의 신선한 농산물을 집앞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산곡3동 주민센터는 지난 13일 충북 보은군 산외면과 연계해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지난해에 비해 좋은 기후여건으로 자매결연지 옥수수 재배농가들이 가격 하락에 따른 피해를 겪게 됨에 따라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현병용 산외면 판매자는 “자매결연지 주민들께 신선하고 맛 좋은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오늘 새벽에 옥수수를 따왔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이 맛있다며 사가는 모습을 보니 저절로 흥이 난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양정수 산곡3동장은 “하반기에도 보은대추축제 참여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추가 운영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추진할 예정으로, 이러한 사례가 각 지역으로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