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이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3일 관내 생존해 있는 박찬규·윤석진·전재덕씨 등 애국지사를 방문하고 대통령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찬규 지사(1928년생, 강화)는 1945년 3월 일본군 관사에 잠입해 지하공작에 필요한 권총 등을 확보하던 중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200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또 윤석진 지사(1924년생, 광명)는 광복군에 입대해 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되어 근무한 공훈을 인정받아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전재덕 지사(1924년생, 남동구) 역시 광복군 공작반장으로 부대 교육훈련 및 대적 방송, 적 포로 및 문서취급에 의한 정보획득 등의 활약을 하였으며, 정부에서는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박노진 지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생존 애국지사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애국정신의 산 증인으로서 국민들이 그 정신을 본받을 수 있도록 애국지사님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