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여름철에도 안정적으로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수경재배 시 딸기뿌리에 차가운 공기를 순환시켜 한 여름에도 딸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으며, 뿌리 온도를 20℃ 이하로 유지해 상품성을 높인다. 수량을 2배 증가시킨다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중부지역은 가을에 심어 이듬해 봄까지 수확하는 저온성 딸기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그동안 고랭지나 산간 지역 외 일반 평지에서는 딸기의 여름 생산이 불가능했다.
도농기원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품질의 딸기 생산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