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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공관, 관광숙박 명소로 탈바꿈

객실·문화예술공간으로 새 단장
연회장 등은 결혼식장으로 활용

경기도 도지사 공관이 관광숙박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 단장돼 일반에 개방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공관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을 17일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은 올해 연말 리모델링공사가 끝나는 도지사 공관을 도민과 도 방문객에게 관광숙박시설로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내부 주거공간을 특실(35㎡) 1개와 일반실(25㎡ 내외) 4개로 개조해 내년 1월부터 객실로 내놓는다.

이용료는 2인 기준 특실은 9만원, 일반실은 7만원이다.

외국사절단을 수행하거나 도지사 주최·주관의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 이용료를 감면해준다.

도지사 공관은 지난 1967년 10월20일 도청 인근인 수원 팔달산 자락 3천850㎡ 부지에 지상 2층에 연면적 796㎡ 규모로 지어졌다.

도는 도지사 공관이 모더니즘 건축의 보편적인 특징을 갖춰 사료적 가치가 높은 만큼 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 문을 여는 공관에는 역대 도지사의 사진, 애장품, 생활용품, 외빈 선물 등을 선보이는 전시장이 들어서고 잔디밭과 연회장 등은 결혼식장으로 활용된다.

작은 음악회, 연극, 벼룩시장, 시낭송, 인문학강좌를 여는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도 이용된다.

도 관계자는 “도지사 공관은 그 자체로 문화유산의 가치가 있는데다 인근에 세계문화유산 화성(華城)이 있어 관광숙박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문화예술행사가 더해지면 대민복합시설로서 충분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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