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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학생 수능 성적 여전히 전국 하위권

8~9등급 점유 17개 시·도 중 9위
수능 분석… 대학 합격률은 증가

인천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여전히 전국 하위권을 기록하며 저학력 꼬리표를 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9일 발표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에 따르면 인천은 8,9등급 점유율이 17개 시·도 중 9위를 차지했고, 표준 점수는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1, 2등급 점유율은 국어A형은 지난해 8%에서 8.7%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를 차지했다.

국어B형과 수학A·B형 등도 지난해에 비해 1·2등급 점유율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1·2등급 점유율 꼴찌에서 벗어나 2계단 상승한 결과이다.

인천은 2011~2013학년도 수능에서 3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시교육청의 창의·인성 중심의 교육활동이 오히려 학력 향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전형에 대응해 학생부종합전형에 창의·인성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라고 말했다.

인천 학생들의 수능성적은 여전히 하위권이지만 지난해 대비 2015학년도 주요대학 합격률은 10%~20% 이상 증가하는 등 대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형 학력에 대한 교육청의 정책 지원과 묵묵히 학생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 그리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이 학력과 진학의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교육청은 모든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 미래형 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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