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새누리당 박재순(수원3·사진)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야영장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9일 밝혔다.
야영장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야영장 육성 및 지원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캠핑문화 확산과 안전성·인지도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캠핑대회를 개최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도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작업을 벌여 ‘우수 야영장’을 지정하고, 야영객의 체험·참여 및 홍보 등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 동호회 등을 대상으로 캠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영장업 종사자에게 안전기준 교육과 시설관리 요령 등 훈련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야영장 위치, 시설현황, 비용 등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야영시설물 및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야영장이 운영 중인 만큼 적법하게 운영되는 야영장에 대해 도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8∼18일 열리는 도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