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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왕’ 리처드 부스, 책의 도시 군포 온다

내달 11일‘독서대전’관람… 책마을 이야기 등 예정
다양한 문화 인프라 방문… 독서 문화진흥 의견 교환

 

‘책 마을 창시자’ 또는 ‘서적왕’으로 불리는 리처드 부스(Richard Booth·77)가 오는 9월 대한민국 정부 인증 제1호 ‘책의 도시’ 군포를 찾는다.

부스는 196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고향 마을 소방서 건물을 헌책방으로 변모시킨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1970년대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헤이 온 와이(hay on wye)를 ‘세계 최초의 책마을’로 만들었다.

그는 다음달 11~13일 3일간 개최되는 ‘2015 군포독서대전’을 관람하고, 군포에서 ‘책 마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특히 부스는 이 기간 동안 군포의 다양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둘러보고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 책읽는사업본부 실무자 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또 독서대전 둘째날에는 행사장에서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부스의 방문은 앞서 지난 5월 김윤주 군포시장이 유럽 책마을을 견학하던 중 리처드 부스와 만난데 따른 것이다.

김윤주 시장은 “책마을 창시자가 군포독서대전에 참여하는 것은 군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독서문화 수준을 향상할 좋은 계기로 생각한다”며 “책이 사람을 이어주고, 지혜를 확대·생산하며 꿈을 키워줄 군포독서대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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