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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늦여름 물오른 타격감… 5경기 연속안타

시애틀戰 1안타 1볼넷 1사구
4년연속 세자릿수 안타에 -3차
강정호, 1타수 무안타 3사사구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조금씩 올라오는 타격감으로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394타수 97안타로 시즌 타율 0.246을 유지하며 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에 3개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이날 유일한 안타를 뽑아냈다.

1회말 1사 후 시애틀 선발 마이크 몽고메리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 출루했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볼넷으로 2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2회말 2사 1루에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또 1루 베이스를 밟았으나 이번엔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4회말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7회말 첫 타자로 나와 몸에맞는 공으로 세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3-2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텍사스는 계속된 1사 1루에서 모어랜드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마이크 나폴리,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포까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라 7-2로 승리했다.

추신수는 8회말 1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8)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3사사구를 기록했다.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타석에서 차분하게 공을 골라 후속타자에게 타점 기회를 제공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4로 조금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선발 J.A. 햅의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불펜진이 3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 4-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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