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다양한 색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삼색포도가 8월 하순부터 시중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삼색포도는 적색, 청색, 흑색 등 색깔이 다양해 젊은 층으로부터 소비가 늘고 있는 제품이다.
도농기원은 지난 2006년부터 꾸준히 삼색포도 재배단지를 조성해 왔고, 재배면적을 현 12%에서 20%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도에서는 안성, 안산, 화성, 김포 등 서남부를 중심으로 10개 시군에서 222ha, 33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삼색포도의 경쟁력을 위해 씨 없는 기술을 투입,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재욱 도 농기원장은 “수입과일의 국내 과일시장 점유율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며 “삼색포도와 같은 경쟁력 있는 품종을 발굴해 과일농가 소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