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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포항서 2연승 추억’… 또 좋은 예감!

30일 28R 포항 원정 경기
권창훈·염기훈 기량 상승세
스틸러스 제물로 2연승 도전
전북과 5점이내 좁히기 나서
성남FC, 선두 전북과 홈경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추격에 속도를 높인 수원 블루윙즈가 이번 주말 포항 스틸러스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30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14승7무6패, 승점 49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56점)를 승점 7점 차로 쫒고 있는 수원은 이번 라운드에 연승을 이어가 전북과의 승점 차를 5점 이내로 좁히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최근 10경기에서 6승2무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 승수를 쌓지 못하며 좀처럼 전북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포항과의 경기는 수원이 전북과의 격차를 좁히고 선두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수원은 포항과의 상대전적에서 27승21무30패로 다소 뒤져있지만 최근 포항 홈인 스틸야드에서 2연승을 거둔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더욱이 수원은 지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뽑아내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선 권창훈과 도움 부문 1위에 올라 있는 염기훈이 꾸준한 기량을 보이고 있고 울산 전에서 첫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인 일리안 미찬스키도 골맛을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포항의 중원을 책임졌던 손준호와 신진호가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도 수원이 승수를 쌓는 데 호재가 될 전망이다.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7승4무)행진을 이어가며 11승11무5패, 승점 44점으로 3위까지 뛰어오른 성남FC는 30일 리그 선두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을 노린다.

성남은 리그 정상급으로 꼽히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최근 11경기에서 4골밖에 내주지 않았고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려 선두까지 위협하고 있다.

정확한 위치선정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완전히 차단하는 수비수 윤영선과 베테랑 장학영은 무패행진의 숨은 주역으로 꼽히는 가운데 미드필드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을 이끄는 김두현과 최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표팀에 선발된 프로 3년차 황의조의 공격력까지 더해져 클래식 12개 구단 중 가장 무서운 팀이 됐다.

반면 전북은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연패에 빠져 있는데다 지난 26일 홈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일본의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득점에 실패하고 0-0으로 비기는 등 ‘닥공’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전북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정규리그 4경기와 AFC 챔피언스리그 1경기 등 5경기를 소화하느라 체력적인 부담도 큰 상태여서 파죽지세인 성남을 상대하기에 버거워 보인다.

이밖에 최근 무실점 3연승을 거두며 10승9무8패, 승점 39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선 인천 유나이티드는 29일 홈에서 리그 최하위 대전 시티즌을 상대해 4연승이 기대된다.

한편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에서는 수원FC가 30일 고양 Hi FC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안산 경찰청은 29일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를 치르며 FC안양과 부천FC 1995는 31일 안양에서 맞대결을 펼친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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