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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건설기계 엔진교체’ 市, 대기질 개선 나선다

인천시가 노후건설기계의 엔진교체 지원 사업을 벌여 대기환경 개선에 나선다.

인천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굴삭기 10대, 지게차 120대 등 모두 130대의 노후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엔진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1억7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 건설기계의 엔진을 교체해 대기오염의 주범인 초미세 먼지와 질소산화물 발생을 동시에 저감시키기로 했다.

시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1만8천95대로 전체 등록차량(129만9천대)의 약 1.4%에 불과하다.

그러나 대기 오염물질(NOx) 배출량이 전체 이동오염원 중 약 18%에 달하는 등 등록대수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비율이 높아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부의 시범사업 결과 건설기계 노후엔진을 신형엔진으로 교체할 경우 질소산화물(NOx)의 약 45%, 미세먼지(PM)는 약 60%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등록한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 중 노후 건설기계(Tier 1 이하)를 보유한 공공기관 및 사업자다.

교체대상 여부는 인천시 홈페이지(http://www.incheon.go.kr/)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인천시청 대기보전과(☎440-3555)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1일부터 예산범위내에서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교체대상으로 선정되면 신형엔진(Tier 3)으로 교체할 수 있고 지게차는 10~13%, 굴삭기는 13~15%의 자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 건설기계의 엔진교체 사업을 통해 인천의 대기 질도 많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기계 소유자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상섭기자 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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