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석현준(비토리아FC)이 포르투갈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대표팀 활약의 기대감을 높였다.
석현준은 30일 리우 아베와의 2015~20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라운드에서 3호골을 성공시키면서 비토리아FC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지난 17일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뒤 25일 2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석현준은 이날 득점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1도움)를 기록하며 물오른 결정력을 과시했다.
비토리아는 1-1으로 맞선 후반 41분 석현준의 역전골로 2-1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45분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2-2로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낙점을 받고 31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석현준에겐 다음 달 3일 라오스전과 8일 레바논전이 대표팀 공격수로서의 시험무대가 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