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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포항戰 ‘헛심 공방’…선두 추격 주춤

치열한 접전 불구 0-0 무승부
1위 전북과 승점 9점차 벌어져

 

수원 블루윙즈가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 추격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수원은 3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8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수원은 14승8무6패, 승점 50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이날 성남FC를 1-0으로 꺾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59점)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지며 격차 좁히기에 실패했다.

수원은 이날 일리안 미찬스키를 최전방에 세우고 염기훈, 권창훈, 백지훈, 이상호, 조차호를 중원에 세우는 4-1-4-1 전술로 허리를 튼튼하게 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몸싸움과 압박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수원은 전반 29분 염기훈, 권창훈, 이상호로 이어지는 패스워크로 포항의 수비벽을 뚫었지만 마지막 이상호의 슛이 상대 수비수 태클에 막히면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수원은 후반 초반 포항의 거센 공세에 밀리자 조찬호 대신 고차원을, 일리안 대신 카이오를 투입하며 공격의 변화를 줬지만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2분 포항 박준희에게 허용한 중거리슛을 골키퍼 노동건이 쳐내며 실점 위기를 모면하는 등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후반 중반 이후 백지훈 대신 조성진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수원은 이후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그대로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근 3연승을 포함해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성남은 전북과 홈경기에서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하고도 전반 27분 이동국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아쉽게 0-1로 패했다.

2위 수원과 격차를 좁히려던 성남은 승점 쌓기에 실패하며 승점 44점으로 FC서울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성남 +7, 서울 +5)에서 앞서 3위 자리를 지켰다.

이밖에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날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대전 한의권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뒤인 전반 11분 케빈의 동점골과 전반 35분 이천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고 승점 42점으로 6위를 고수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수원FC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Hi FC와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겨 승점 41점으로 서울 이랜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2, 서울 +10)에서 뒤져 4위를 유지했고 안산 경찰청은 전날 서울 이랜드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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