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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군단 막내 케이티, 신생팀 20홈런 타자 첫 3명탄생 눈앞

 

118경기서 홈런110개 공동 5위

8월한달 37개로 1위 넥센과 2개차

김상현 23·박경수 21·마르테 19

장성우 윤요섭 등도 홈런포 가세

케이티 위즈가 일개 ‘고춧가루 부대’를 넘어 프로야구 정상급 장타 군단으로 변모하고 있다.

 

올해 1군에 뛰어든 케이티는 118경기를 치른 8월 31일까지 팀 홈런 110개로 두산 베어스와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2010년대 최강 타격팀으로 꼽힐 만한 넥센 히어로즈가 176개로 압도적인 1위고 롯데 자이언츠(146개), 삼성 라이온즈(141개), NC 다이노스(121개)가 상위권에 자리했다.

케이티 타선이 본 궤도에 오른 6월 이후로 시야를 좁히면 얘기가 달라진다.

6∼8월에 케이티는 66경기서 홈런 87개를 터뜨려 넥센(98개) 바로 밑까지 뛰어올랐다.

 

8월 한 달 동안엔 무려 37개를 몰아쳐 39개를 친 넥센을 바짝 추격할 정도였다.

지난달에 홈런 30개 이상을 기록한 팀은 넥센과 케이티밖에 없다.

케이티의 매서운 장타 페이스는 사상 최초의 신생팀 20홈런 타자 3명 배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현이 23홈런, 박경수가 21홈런을 쳐 이미 20개를 넘어섰고, 부상으로 89경기만 소화한 앤디 마르테가 19개로 고지 점령 직전에 있다.

케이티가 KBO에 문의한 바로는 그간 프로야구에 새로 뛰어들었던 신생구단에선 20홈런 타자 2명이 나온 적도 없다.

케이티는 신생구단 첫 20홈런 타자 2명 배출이라는 타이틀은 이미 챙긴 셈이다.

20홈런까지는 아니더라도 장성우(11홈런), 윤요섭(8홈런), 댄 블랙(7홈런), 오정복(5홈런) 등이 두자릿수를 넘었거나 바라보고 있을 정도로 케이티의 방망이는 파괴력이 넘친다.

물론 케이티의 뒤늦은 변신이 더욱 아쉬워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케이티는 4월까지 3승 22패, 승률 0.120에 그치자 황급히 대형 트레이드와 외국인 선수 교체 등 전력 강화에 돌입했다.

그 결실이 6∼8월 33승 33패, 승률 0.500으로 나타났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이만한 잠재력을 지닌 팀이 현재의 전력으로 시즌 개막을 맞았더라면 케이티는 온갖 ‘신생팀 최초’ 기록을 모조리 새로 쓸 수도 있었다.

늦게나마 프로야구의 어엿한 일원으로 우뚝 선 케이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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