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3개동이 증축, 완공돼 학생들의 교육 및 실습, 교수들의 연구공간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인천대는 2일 송도캠퍼스에서 최성을 총장 및 김광오 총동문회장, 지역사회 주요인사, 대학 구성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캠퍼스 증축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503억을 들여 신축된 3개동은 연면적 2만7천437.6㎡(약 8천300평)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로 27호관, 28호관, 29호관이며, 남측 게스트하우스 옆에 위치하고 있다.
3개동 건물은 강의실 27실, 실험실습실 66실, 교수연구실 89실, 연구용실험실 40실, 200명 규모의 학생식당, 150명 규모의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돼 있다.
27호관은 공과, 도시과학, 사회과학, 28호관은 도시과학, 예술체육과학, 29호관은 경영, 동북아통상, 생명과학기술, 사회과학, 자연대학 등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축된 3개 건물은 신재생에너지를 반영한 150㎾의 태양광설비와 1600USRT의 축열식지열시스템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로 에너지 사용량의 80%를 대체할 수 있어 공공요금 예산의 대폭적인 절감도 기대된다.
한편, 인천대는 2010년 수도권 최대 규모 중 하나였던 인천전문대와 통합으로 입학정원 1천명이 증원되고 특례편입생 4천여명이 발해 교육 및 실습, 연구공간 부족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2013년 국립대 전환을 기점으로 송도캠퍼스 증축공사를 본격 결정하고, 12월 착공식을 거쳐 2015년 6월 말 준공함으로써 교사확보율 131%에서 146%로 증가했다.(2014년 국공립대 평균 136%)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