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경기 중 우천으로 취소되거나 미편성된 경기에 대한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올 시즌 우천 취소된 70경기와 미편성 5경기 등 총 75경기를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티 위즈는 15~16일 NC 다이노스와 마산 원정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까지 올 시즌 우천 등으로 취소된 14경기를 소화해야 하고 SK 와이번스는 15~17일 삼성 라이온스와의 원정 3연전을 시작으로 10월 3일 NC와 홈 경기까지 모두 16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케이티의 잔여경기 중 홈 경기는 4경기이며 SK는 10경기를 홈에서 진행한다.
이날 이후 또다시 우천 등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KBO가 지정한 예비 일에 최우선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며 예비 일이 없으면 다음 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의 둘째 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 싱글경기 더블헤더, 추후 편성 순으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한 팀이 최대 7연전까지만 가능하고 이틀 연속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 이상 편성하지 않는다.
2일부터 13일까지 기존에 편성된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될 경우 KBO가 편성한 예비 일에 최우선으로 진행하며 예비 일이 없을 경우에는 오는 15일 이후 동일 대진의 둘째 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 싱글경기 더블헤더, 추후편성 순으로 진행한다.
오는 12∼13일 경기는 취소되더라도 14일에는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더블헤더 제1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은 오후 3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이며 제2경기는 제1경기 종료 후 20분 뒤 시작한다.
더블헤더 제1경기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한다.
한편, 우천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진출 팀과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정규시즌 4, 5위 및 4, 5위 결정과 관계없는 팀 간의 경기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첫날 사이에 진행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