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울산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케이티는 2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15차전에서 4안타의 빈타에 허덕이며 1-4로 패했다.
이로써 케이티는 전날 연장 승부 끝에 5-6로 패한 데 이어 롯데와 2연전을 모두 패하며 77패째(43승)를 기록했다.
1회말 2사 1,3루에서 최준석에게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맞고 먼저 2점을 내준 케이티는 3회초 1사 1,2루에서 앤디 마르테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김상현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추가득점 기회를 놓친 케이티는 4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정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다시 2점을 허용했다.
1-4로 뒤진 케이티는 6회 마르테의 2루타와 댄 블랙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김상현의 삼진과 박경수의 병살타로 또다시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8회 수비실책성 내야안타와 투수폭투에 이어 문규현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내준 케이티는 9회를 득점없이 마치며 4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두산과의 서울 원정 2경기를 모두 패한 SK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53승62패로 가을 야구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