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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요가’ 심신을 살찌운다

연길예지성무용요가학원서 공개수업 후 관심끌어
매일 연변도서관 부근 아리랑광장서 ‘요가 삼매경’
가볍게 몸 풀면 혈액순환 좋아지고 정신도 맑아져

 

아침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10분만, 5분만 늦잠을 더 청하는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이들…. 늘 아침식사마저 건너뛰고 젖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부랴부랴 출근하는이들….

아침에 일어나는것을 마냥 괴로움에 련결해버린다면 정말 삶 자체가 힘들어지는것이 아닐가?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는것을 기쁨과 행복에 련결시킨다면 반대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것이 아닐가?

“이불을 박차고 걸어나오기까지 저는 수많은 내적갈등과 싸워야 하는 사람이였어요. 그런데 아침 수련을 마치고보면 이보다 더 상쾌하고 시원한 운동이 없었어요.”

두살짜리 딸을 둔 류춘연씨의 아침은 남보기에는 누구보다도 바쁠것만 같았다. 얼마전 그는 우연히 위챗 모멘트에서 확산되고있는 연길예지성무용요가학원·아침요가 공개수업 소개를 보고 아침요가에 흥미를 느끼게 되였고 지금에 와서는 매일 빼놓을수 없는 일과로 되였다고 한다.

지난달 15일 아침 6시, 아침요가로 소문 높은 연변도서관부근 아리랑광장으로 찾아가 한창 요가 ‘삼매경’에 빠져있는 이네들을 만났다.

연길예지성무용요가학원 김영란원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우리는 매주 토요일마다 실외 조용한 곳을 찾아 아침요가를 조직했는데 작년부터 줄곧 견지해왔어요. 아침에도 신선한 실외 공기를 마시면서 요가를 할수 있다는 생활방식을 요가인들에게 전달해주고싶은 마음에서 이렇게 한거죠”라고 하면서 아침요가 기획 동기를 밝혔다.

늘 상쾌하고 여유있는 아침을 보내려면 눈을 뜨자마자 자리에서 누운채로 시원하게 기지개를 편 뒤 일어나 앉아 5분만 간단한 요가동작을 하면 된다고 한다. 김영란원장은 무료 아침요가활동을 다채롭게 벌려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아침을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고싶다고 했다.

아침요가는 공복에 하는 운동이다. 하기에 훨씬 효과적인 장운동(腸運動)인셈이다. 또한 정신도 맑게 하고 밤사이에 굳어져있던 근육도 풀리게 하면서 몸도 가뿐하게 할수 있다.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하고 몸속의 장기(臟器)들을 자극하여 하루를 건강하게 활기차게 보낼수 있게 한다.

근 5년간 요가를 수련해온 최금자로인(73세)과 강희옥로인(67세)도 아침요가의 충실한 옹호자들이다. 그녀들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맞이하는 아침은 늘 새롭다고 하면서 요가는 인젠 생활의 일부분으로 되였다고 자랑했다.

오명화 요가지도도 아침 요가수업을 맡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좋은 에너지가 만들어진다고 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가벼운 근육통증을 느끼는데, 아침에 풀어주면 훨씬 유연성이 좋아진다고 했다. 게다가 명상마저 곁들이면 진정 심신 합일의 체험을 느낄수 있다고도 했다.

아침요가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있는 현대인들의 아침절주를 바꿔주고 싶고 남자요가수업마저 내놓아 많은 사람들의 편견을 깨버리고싶다는 김영란원장이다. 그는 “유연성이 부족한 남자분들에게 요가가 더욱 절실한 운동”이라고 하면서 새로운 시험에 도전장도 던져보고싶다고도 했다.

/글·사진=리명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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