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2015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가 4~12일 9일간 계양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3일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 개막식은 5일 계양산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되며 반딧불이걸게그림만들기, 계양산사진전, 떡매치기, 천연살충제만들기, 금속공예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계양산반딧불이축제는 계양산보전을 배경으로 2008년에 시작해 올해 8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계양산의 생태적인 우수성을 알려내고 개발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축제가 진행되는 목상동 일대는 최근 경영논란을 일으켰던 롯데그룹(신격호) 소유의 땅으로 롯데건설의 계양산골프장건설로 논란이 됐던 곳이다.
이에 조직위는 계양산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계양산반딧 불이축제 개막식을 앞두고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앞으로 초청장을 보냈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