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교통수요가 집중돼 혼잡이 야기되는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정체 구간을 선정해 교통·지역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교통 R.H 집중 배치제’를 시행하며 운전자나 보행자들의 불편을 해소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교통 R.H 집중 배치제’는 출·퇴근길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교통경찰관뿐 아니라 지구대·파출소 직원도 함께 협업해 흰색 교통모를 착용하고 러시아워 시간대 교통근무를 서는 것이다.
군포서는 평소 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 출퇴근 시간대 꽉 막혔던 산본IC 부근에서 이 집중 배치제를 실시함으로써 교통소통이 빨라지는 효과를 얻었다.
아울러 지난달 23일에는 군포 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근무하는 여경의 밝은 모습을 본 시민 등의 칭찬과 격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산본IC로 매일 아침 출근하는 한모(42·산본동)씨는 “경찰관이 나와서 매일 아침 차량 흐름을 도와주니까 끼어들기, 꼬리물기도 사라지고 신호대기 시간도 줄어 출근길이 한결 편해졌다”며 “경찰관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