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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청, 전국대회 단체전 ‘모래판 첫 우승’

용인백옥쌀 4-1 제치고 창단 이후 10년 만에 정상 등극
김용만, 일반부 개인전 75㎏급 윤정민 꺾고 2관왕 차지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

 

안산시청이 제12회 학산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창단 후 전국대회 단체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조경덕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지난 5일 경남 창원시 마산국화축제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용인백옥쌀을 종합전적 4-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안산시청은 지난 2006년 팀 창단 이후 10년 만에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안산시청은 첫번째 경기에서 김용만이 상대 정재민에게 되치기로 패해 기선을 빼앗겼지만 두번째 경기에서 박현우가 용인백옥쌀 이승우를 배지기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안산시청은 세번째 경기에서 김광열이 상대 윤민섭을 잡채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역전에 성공한 뒤 네번째 경기에서 유상이 지수환을 호미걸이로 제압한 데 이어 다섯번째 경기에서 김기백이 이장일을 안다리로 꺾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산시청 김용만은 일반부 개인전 경장급(75㎏급)에서도 같은 팀 윤정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일반부 개인전 소장급(80㎏급)에서는 정창진(광주시청)이 박현욱(안산시청)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용장급(90㎏급) 문윤식(광주시청)도 같은 팀 박종일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으며 용사급(95㎏급) 이장일과 역사급(110㎏급) 우형원(이상 용인백옥쌀)은 이민섭(경남 창원시청)과 조준희(안산시청)을 제치고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청장급(85㎏급) 윤민섭(용인백옥쌀)은 준우승을 차지했고 소장급 지수환(용인백옥쌀), 용사급 최원진과 김기백(이상 안산시청), 장사급(150㎏급) 박성용(안산시청)은 각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창단 10년 만에 안산시청을 전국대회 단체전 첫 우승으로 이끈 조경덕 감독은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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