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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국민생활체육회 통합, 2017년 2월부터 시행’

안민석 의원 ‘일정’개정안 발의
“당초 2016년 3월27일부터는
리우올림픽 앞둬 현실적 불가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2017년 2월로 연기하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전안이 발의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2016년 3월 27일로 예정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을 2017년 2월 1일부터 시행토록하는 국민생활체육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애초 법안은 2016년 3월에 통합을 시행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나, 2016 리우 올림픽 준비 등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정이라는 의견을 받아들여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양 단체가 자율적으로 통합의 물살을 타야 하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면서 법안이 통과된 지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순탄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이 법안 원안에 시행일이 ‘2017년 2월’로 표기됐지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거치면서 정부의 의견이 반영돼 ‘공포 후 1년’으로 시행일이 당겨지도록 수정됐다.

그러나 체육단체들은 ‘무리한 일정’이라고 반발하면서 리우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이후에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은 지난 3개월간 3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열었고 국민생활체육회가 법정법인화 작업을 안정적으로 마치고, 대한체육회의 회장 및 종목별 회장 임기가 종료된 이후라는 점에서 2017년 2월이 통합 단체 출범 적기라는 다수의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내놓았다.

한편 안 의원은 ‘내실 있는 통합’을 위해 통합준비위원회 참가자를 ‘양단체 각 4명씩, 정부 1명, 국회 2명’으로 구성토록 해 양 단체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담았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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