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민족고유의 명절을 맞아 ‘추석절 대비 농축산물(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13일간을 ‘추석절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농·축산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을 통한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시와 군·구 및 농산물도매시장 2곳에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추석 차례상 준비와 선물구입 편의를 지원키로 했다.
또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농·축산 성수품의 거래물량을 지난해 동기 1만1천81t 보다 30% 늘린 1만4천405t(농산물 1만3천806t, 축산물 599t)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이 기간중에는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 농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20일과 26일에도 개장해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며, 축산물도매시장은 휴무일인 9월19일에도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영업한다.
특히 시는 추석 대책기간 중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농·축산물 원산지 미 표시 등 불법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군·구와 함께 11개반 13명의 단속반을 편성,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