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7연승 도전을 저지하고 5위 탈환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좌완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의 역투에 힘입어 롯데를 3-2로 꺾었다.
SK는 이날 승리로 5위 롯데를 2게임 차로 추격하며 5위 싸움을 안갯속에 빠뜨렸다. 롯데는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SK는 2회초 1사에서 최준석에게 중월 솔로포를 하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반격에 나선 2회말 박정권의 우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SK는 4회말 선두타자 정의윤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뒤 박정권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까지 진출했고 박재상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SK는 5회말 2사 1, 2루에서는 정의윤의 중전 적시타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K는 9회초 롯데 선두타자 아두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에서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2사 후 황재균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케이티 위즈는 선두 삼성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이틀 연속 1점 차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1-2로 패했던 케이티는 이날도 댄 블랙의 홈런포 등으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는 듯 했지만 채태인의 홈런과 2타점을 기록한 박석민의 활약을 앞세운 삼성에 5-6으로 패했다./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