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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찰관 교사’ 변신한 수원중부경찰서장

보이싱피싱 범죄 피해 등 강연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편안하게 삼촌이라고 생각하고 명함에 적힌 번호로 연락하세요.”

‘1일 경찰관 교사’로 깜짝 변신한 류영만 수원중부경찰서장이 학생들에게 일일이 명함을 나눠주며 시민 곁에 가까이 있는 경찰의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류 서장은 지난 9일 오후 수원 계명고 3학년 1반 교실을 찾아 경찰관의 업무와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안보의식 등에 관해 40분간 강연했다.

이번 강의는 학교전담경찰관이 진행하는 범죄예방교육 일환으로 경력이 풍부한 간부 경찰관이 특별히 1일 교사로 참가해 진행 중이며 하반기 동안 모두 79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류 서장은 “경찰관이 되려면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고 남다른 노력도 필요하다”며 “경찰관이 되는 순간 어느 계급이더라도 똑같은 경찰관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는 당당한 경찰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학생은 “막연히 경찰이 좋아 경찰대에 진학하려했는데 강의를 듣고 꿈이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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