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왼발의 달인’ 염기훈 ‘영원한 수원맨’ 2018년까지 3년4개월 연장계약 합의

K리그 50골-50도움 클럽 가입
수원 ‘명예의 전당’ 가입 앞둬

 

‘왼발의 달인’ 염기훈(32·수원 블루윙즈)이 ‘영원한 수원맨’으로 남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은 왼쪽 측면 공격수 염기훈과 2018년 12월 31일까지 3년 4개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2010년부터 수원에서 뛴 염기훈은 경찰축구단 시절을 포함해 8년이나 한 팀 소속으로 뛰고 은퇴를 하게 됐다.

수원은 “염기훈이 수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퇴 후 지도자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팀의 ‘레전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염기훈은 지난 5년간 수원에서 151경기에 출전해 34골 59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당 0.62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으며 수원 통산 도움 1위에 올라있다.

수원 선수로는 처음으로 K리그 50(골)-50(도움) 클럽에도 가입한 염기훈은 수원 명예의 전당 가입을 앞두고 있다.

염기훈은 “사랑하는 수원과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께 돼 행복하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구단이 많은 배려를 해 줘 감사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재계약을 놓고 고민이 많을 때 팬들이 함께 걱정해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면서 “더 큰 책임감으로 진정한 수원의 사나이가 될 수 있도록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