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티 위즈의 우완 투수 장시환(28·사진)이 우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케이티는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도루 견제 도중 다리를 다친 장시환이 우측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장시환은 5-6으로 뒤진 7회 무사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최형우를 상대하던 중 1루주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도루를 시도하자 직접 저지하기 위해 주자를 향해 뛰었고 이 과정에서 무릎이 꺾여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장시환은 10일 수원의 한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우측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시환은 15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재검진 결과에 따라 수술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케이티는 장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안상빈을 등록시켰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이날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장시환은 수술을 해야 할 듯하다. 내년 여름이나 돼야 얼굴을 보려나 싶다”며 장신환이 올 시즌은 물로 내년 시즌 초에도 마운드에 서기 어렵다고 전망한 뒤 “남은 시즌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엄상백을 불펜으로 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